17년만에 처음으로
84년도에 졸업한 제자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들이 만든 카페에 들려 인사도 하고....
이번 주 토요일날 만나기로하고......
참으로 반가운 모습들이었다.
그때를 되돌아 보면
참으로 어설픈 선생님이 아니었나 싶다.
하기야 지금은 뭐 잘하고 있나?????
항상 어설프고 부끄럽기만 한
우리의 삶 속에서
분명 최선을 다해야지만
나중에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오늘도 소연이와 광태는
영종도 드라이브 갔다 와서
피곤하다고
학원을 안 가겠다고
뗑강을 부리다
나의 등살에 떠 밀리어
학원에 갔다.
정작 운전해서 제일 피곤한 사람은
목사님이신데.....
지금도 교회에 가셔서
컴퓨터 고치신다고
아직도 집에 안 오시는데 말이다.
나는 우리 아들 딸이
아빠 만큼만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주었으면 좋겠다.
학원에 가서
졸고 있을지도 모르는
광태와 소연이
뗑강을 부렸지만
엄마에게 순종을 하는 모습이
보기에 아름다웠단다.
예심 중고딩 여러분!!!!
부모님께 순종하고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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