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글쎄요...
제가 말이죠 아르바이트를 하거든요.
저기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철길 밑에
도봉 중고자동차 매매센타가 있는데
거기 세워져 있는 차 중에서
한 50대 정도를 관리하는 일이지요.
이 일을 두단어로 줄이나면 아마 세차라고 할 수 있겠군요. 하하하.
일은 아침 시간 중 제가 원하는 시간에 하면 되는거고
한 세시간 정도 일하면 일은 끝납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에 빠르면 6:30분에 일을 시작하거나
아니면 7:00시에는 일을 시작하는 편이죠.
(아~ 얹그제는 하도 피곤하여 늦 잠을 자는 바람에 8:30이 되서야 일을 시작했네요)
아뭏든....
와 ~ 처음엔 그저 우습게 생각했는데
먼지 털이개를(차량용) 가지고 차에 있는 먼지를 털어내는데
손에 물집이 잡힐려고 하지 뭡니까!!!!
그래서 생각했죠....참내~ 세상엔 정말 쉬운일이 없구나~~~~
물론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괜찮구요.
그래도 세시간 동안 차 먼지 털고 물걸레 질하고 한다는게
생각보단....... 쉽더라구요^^.......하하하하(하나님의 은혜)
아~!
서론이 넘 길었나???
제가 드릴려는 말씀은
아침 마다 차를 닦는 일을 하다보니까
제게 이상한 증상이 발생했지 뭡니까!
아~글쎄...
길을 다니다가 길가에 세워져 있는 차를 보면
차 위에 먼지들이 보이면서 아 저건 이렇게 닦아야되는데...
하며 세차에 대한 묵상(?)을 하게된답니다.
우와~ 저 차는 물걸레 질을 해야겟구먼
흠! 저차는 3분이면 끝나겠군(세차)
우와! 저차는 정말 깨끗하다
일이 끝나고 미아삼거리에서 저희 집까지 한 10분 걷거든요.
집까지 도착하는 동안 골목에 세워둔 차들이 좀 많습니까?
골목에 세워져있는 차들을 계속 이런 식으로 묵상하게되니
나중엔 미치겠더군요.(참고로 이런 일들은 무의식 중에 발생하는 일이랍니다)
예찬이 엄마하고 길을 걸으며 애길 하다가도 길에 세워진 차들과
그 위에 쌓인 먼지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말하죠.
저 차는 닦을려면 시간 좀 걸리겠당.....^^
#!#%@%@@@#**$*$$%$^^
에구 또......끙!
에휴~ 뭐 눈엔 뭐밖에 안 보인다더니.....쩝!(이건 제가 무안해서 하는 소리임)
어쨌든 저요 요즘 세차 아르바이트 하면서 깨닫는 진리가
참 많답니다......!
다음엔 세차하면서 제가 깨달은 이야기를 해드리죠
그럼 주님안에서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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